[겨울 오사카 여행] 1일차 - 오사카 이동 & 시내구경
현지에서 여행기를 쓰는 건 제작년 싱가포르 이후로 처음인 듯 하다.
선배가 쓰는게 재밌어 보여서 나도 쓰기 시작하는데 참 이게 어렵다
일단 이번 여행기 부터 현지에서 쓰기로 하였다.
(이건 앞으로 안 지켜지게 됩니다.)
설날 기간이라서 비행기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지만 힘들게
OZ 112 편 (인천국제공항 -> 간사이 국제공항) 비행기 표를 구했다.
비행 시간은 1시간 40분? 정도인데 전 날 눈이 와서 그런가 비행기에 서리가 껴서 40분 정도 딜레이 후 이륙 하였다.
아침 시간이라 그런가 비행기에서 밥을 줬다.
아침은 이름모를 불고기 뭐시기, 벤토처럼 줬다.
OZ 112는 비행기가 구 기종이라 그런가... AVOD 화면이 그리 좋지는 않다.
사...살려줘 미...안해
뭐 어쨌든 잘 도착했다.
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나가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
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사두었던
"난카이 라피도 특급열차" 를 이용하였다.
한국에서는 교환권만 주고 이렇게 실물로 현장에서 따로 받아야 한다.
한국에서 교환권을 사는게 약 10%정도 싸고 직통이라서 난바까지 구경하면서 빠르게 갈 수 있다.
난 분명 일본에 왔는데 왜 한국인이 훨씬 더 많은 느낌이 드는건..
뭐 쨋든 난바역에 도착!
이번 여행에서는 "Sun White Hotel" 이라는 호텔에서 머물기로 했다.
이 호텔에 대한 후기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다.
썬 화이트 호텔의 위치는 이러하다.
"타니마치욘초메" 역 4번출구와 매우 가깝고, 주위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아주 많아서 좋다.
가격은 좀 하지만 드럭스토어도 있어서 애용하였다.
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짐을 푼 뒤 난바로 이동!
+ 사실 이 전에 금자안경이라는 곳을 다녀왔지만, 이건 그냥 안경을 사야 해서 패스하겠다.
여기부터 들려오는 한국말
일본에 오면 타코야키를 먹어봐야지!
640엔 + 세금 (8%) 가 붙은 가격이지만 진짜 문어가 들어가 있다.!
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.. 벌써 저녁이 되었다.
24시간동안 달리는 글리코아조씨
한국인 + 중국인의 콜라보는 대단했다.
사람들이 엄청 많다 진짜 많다..
그러던 중 저녁이 먹고싶어서 쿠시카츠 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.
쿠시카츠는 일본의 술안주(?) 같은 느낌이다.
밥으로 먹긴 절대적으로 배도 잘 안차고, 그냥 진짜 술 안주정도 되는 느낌이다.
웨이팅이 좀 있다. 우리는 이번에 운이 좋아서 10분정도 웨이팅 했지만 기본 30분 넘는단다..
식당에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양배추를 준다. 진짜 생 양배추이다.
술안주인데 맥주가 빠질 수 없어서 생맥주를 시켰다.
아쉽게도 쿠시카츠의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.. 이미 다 먹어버린..
그래서 반찬부터 찍었다.
일본에서 반찬이 있다는 것은 사실 익숙하지 않지만 세트 메뉴를 시키면 반찬을 무료로 주더라.
오른쪽에 있는 건 익숙한 김치고
왼쪽에 있는건 음식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진짜 맛있었다.
개인적으로 저 식당에 다시 가면 저 것을 두개 먹을 것이다.. 진짜..
아저씨가 약간 화난 느낌이다.
오늘은 사실 도착하고 피곤해서 많이 돌아다니기 보다는 그냥 일본에 적응하는 시간으로 난바만 갔다.
내일부터는 잘 돌아다녀야 겠다! 진짜
1일차 여행 끗